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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내돈내산] 평택 런닝맨 촬영지인 진위 맛집 "너랑나랑 얄개분식"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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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한참 전에 지인이 맛있다고 했었는데 방문을 미루고 있었던 분식집을 갔다왔어요ㅎㅎ

 

그래서 다녀온 분식집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너랑나랑 얄개분식

얄개분식

영업시간

월~토 11:00~19: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

 

임신 전 같이 근무하던 실장님이 진위에 맛집이 있다고 한번 가보라고 했었는데 한참 못가다가 이제서야 가보는 곳이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전철로 진위역에 내려서 도보로 15분정도 걸리고 차로 이동하셔도 가게 앞에 바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답니다ㅎㅎ

메뉴판

얄개분식 메뉴판

좌석은 4인테이블 6개정도가 있는데 그렇게 넓지는 않았습니다.

 

메뉴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저희는 그 중 떡볶이, 오뎅, 김치볶음밥으로 주문했고 다먹고 남편이 배터지더라도 제육덮밥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후에 추가로 제육덮밥도 주문을 했습니다ㅎㅎ

그렇게 주문을 하고 남편과 대화도 하고 가게도 둘러보던 중에 벽면 한쪽에 붙어 있던 액자를 봤는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얄개분식이 출연했을 때를 출력하셔서 액자로 해놓으셨더라구요~

 

저희는 얄개분식이 런닝맨에 출연한지도 몰랐는데 방문해서 알게 되었어요ㅎㅎ

 

 

얄개분식 떡볶이 오뎅

그렇게 기다리다가 먼저 떡볶이가 나오고 다음으로 오뎅이 나왔어요~

 

저희집은 여자인 저보다 남편이 떡볶이를 더 좋아하는데 남편이 떡볶이를 맛있다고 전 떡볶이의 오뎅하나밖에 안먹었는데 남편이 다 먹어버렸답니당ㅋㅋㅋㅋ

 

오뎅은 처음 나왔을 때 주문이 잘못들어간 줄 알았어요. 보통 오뎅을 생각하면 꼬치어묵을 생각하는데 이렇게 그릇에 나와서 우동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어리둥절하게 있으니까 사장님께서 메뉴가 잘못나왔냐며 물으셨고 저희는 꼬치어묵을 생각하고 주문해서 우동을 주신 줄 알았다고 하니까 그런 어묵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오뎅은 다른 포장마차나 분식집보다 너무 짜지도 않고 오뎅도 한가지의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맛있었어요!! 남편이 오뎅 국물을 되게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저도 오뎅을 국물이랑 너무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얄개분식 김치볶음밥

그리고 김치볶음밥이 나왔어요. 메뉴가 나오기전에 사장님이 완숙으로 할지, 반숙으로 할지 여쭤봐주시는데 저는 반숙보다 완숙을 더 좋아해서 완숙으로 했습니다.

 

얄개분식을 추천해주신 실장님도 그렇고, 인터넷을 검색했을 때 얄개분식은 김치볶음밥을 먹으러 오는거라고 얄개분식의 거의 대표메뉴처럼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김치볶음밥이 딱히 땡기지 않았음에도 한번 주문해보았어요. 

 

김치볶음밥은 참기름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불호일 수 도 있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참기름의 고소한 맛을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한가지 살짝 아쉬웠던건 저는 완숙을 좋아해서 제 선택하에 완숙으로 메뉴가 나오긴했지만 오히려 반숙이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았어요ㅜㅜ 여러분들은 가시게 된다면 반숙으로 주문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

 

물론 계란후라이는 대부분 반숙을 좋아하시니까 반숙으로 드실거라 생각은 들지만요...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편이 주문한 제육덮밥입니다!! 국물이 많아보이지만 밥이랑 비비고 나면 국물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제육덮밥의 제육은 그렇게 달지도 않고 그렇게 맵지도 않은 맛이라고 합니다. 맵찔이인 저희 남편도 잘먹을 정도라서 매운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이라면 괜찮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는 김치볶음밥을 먹고 난 뒤에 너무 배불러서 제육덮밥의 고기만 조금 뺏어먹었는데 음... 그냥 쏘쏘한 맛이었어요...ㅋㅋㅋ

 

그렇게 2명이서 메뉴 4개를 주문해서 정말 깨끗하게 비운 뒤에 배를 두드리며 나왔답니당ㅎㅎ

 


어제 얄개분식에서 정말 기분좋게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던건 사장님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였어요~

 

저희가 먹는 중간중간에도 포장을 해가시는 손님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포장을 해가시는 손님들께도 집에서 드시냐, 아이가 있냐 등을 여쭤보고 그에 맞춰서 오뎅국물을 더 주시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먹고 있을 때도 그냥 프렌차이즈처럼 딱딱한데 친절한 것이 아닌 정말 친한 이웃주민, 동네 아저씨/아줌마가 대접을 해주시는 것처럼 편하게 해주셔서 맘이 편한 분식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개인 가게는 카드를 쓰지 말아야지 하고 현금으로 계산을 하려는데 사장님께서 카드는 안되고 계좌이체나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욧...하핫ㅎㅎ

 

여러분들도 평택에서 런닝맨에 나온 분식집이 궁금하거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 번 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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