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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육아

[생후 1일~12주] 2개월 아기 발달(발달이 빠른 아기, 목 가누는 시기, 뒤집기 시기, 웃는 시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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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까지 출산하고 나서 한 번도 저희 쭉쭉이가 어떻게 크고 있고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적은적이 없었어요.

 

그건 항상 분유먹고 자고 쉬야/응아하고의 반복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지금보니 저희 쭉쭉이도 나름 열심히 성장하고 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지금까지 저희 쭉쭉이의 성장과정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눈뜨는 시기

아기 눈뜨는 시기

저희 쭉쭉이는 출산 당일부터 눈은 뜨고 있었어요ㅎㅎ 사진은 출산 당일 남편이 막 태어난 쭉쭉이를 안아보고 옆에 간호사 선생님이 찍어주신 사진이에요~

탯줄 떨어지는 시기

탯줄 떨어지는 시기

탯줄은 2주이내에 떨어져서 보통 조리원에 있을 때 떨어진다고 해요.

 

하지만 전 제왕절개를 해서 병원에 6박 7일동안(자연분만보다는 오래) 입원해서 그런지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인 생후 6일차에 탯줄이 떨어졌어요ㅎㅎ

 

제가 다닌 산부인과는 유축하는 깔때기와 젖병을 신생아실에서 세척, 소독을 해주시고 그걸 신생아실에서 가져가서 유축을 하는 곳이었는데 유축기 깔떼기를 가지러 갔는데 아기 탯줄이 떨어졌고 배꼽도 예쁘게 아물었다고 주시더라구요ㅎㅎ

 

탯줄 도장

지금은 탯줄 도장안으로 들어가 있답니다ㅎㅎ 이 도장으로 쭉쭉이 통장을 만들었고 나중에 고등학생이나 성인쯤 되었을 때 주려고 해요ㅎㅎ

목가누는 시기

목가누는 시기

목을 들기 시작한건 조리원에 있었던 13일차?쯤 부터였는데 완벽하게 목을 가누는게 아닌 목에 힘을 팍줬다가 유지를 못해서 떨구는 정도였는데 

 

조리원에 있을 때는 코로나가 어느정도 풀린 상태였지만 아무래도 면연력이 약한 신생아가 있는 공간이다보니 남편의 출입이 까다로워서 조리원에 저 혼자 있었던 때라 사진이나 영상이 없어요ㅜㅜ

 

그래서 조리원에서 퇴소한 날 밤에 찍은 사진을 올려보아요^^

 

이렇게 목에 힘을 주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다가 어느순간 목을 잘 가누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목을 언제부터 가눴다!!라기보다는 어느순간부터 목을 가누고 있었답니다ㅎㅎ

 

그래도 저희 쭉쭉이가 언제부터 가눴냐고 여쭤본다면 한 75일?정도부터는 제대로 가눴던거 같아요~

 

참고로 저희는 터미타임을 37일정도부터 시작해서 해줬고 하루에 2번정도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쭉쭉이가 잠을 자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아서 하루에 한번 하는 날도 있었고 아예 못하는 날도 허다했어요ㅜ

옹알이하는 시기/눈마주치는 시기

옹알이? 쿠잉?을 하기 시작한건 약 25일?정도인데 아주 가끔씩 소리를 내다가 핸드폰을 들이밀면 소리를 안들려줘서 29일차에 겨우 찍을 수 있었어요ㅎㅎ

 

처음에는 저렇게 아오~하면서 살살 소리를 내기시작하다가 점점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면서 아!!, 아고~, 아우~ 등 더욱 힘차게 소리를 내더라구요ㅎㅎ

 

저희 쭉쭉이는 산후도우미 선생님이 계실 때 저런 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산후도우미 선생님도 아기가 빠르다면서 놀라했어요~

 

눈을 마주치는 시기도 이 소리를 내는 시기와 비슷했던거 같아요~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아기를 돌보다보면 얼굴을 빤히 쳐다볼 때가 있었는데 그게 눈마주치는 거였더라구요

 

출장마사지 받았을 때 마지막쯤에 출장마사지 선생님과도 눈을 맞췄었으니까 약 30일정도에도 눈을 맞추고 있었어요ㅎㅎ

웃는 시기

웃는 것보다는 미소먼저 시작을 하는데 살짝 미소지어주기 시작하는건 50일정도부터 했던거 같아요ㅎㅎ

 

50일사진 찍는 시간이 주말밖에 나지 않아서 54일차에 50일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그때 웃어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50일 사진을 찍으러 갔었거든요ㅎㅎ

 

하지만 50일사진을 찍는 내내 웃어주지는 않더라구요ㅜㅜ

 

아버님이 저희 쭉쭉이를 봐주시면서 귀엽다고 입가 주변을 살짝살짝 건드렸을 때 처음으로 미소를 보여주었어요!! 어쩌다가 보여준 미소라 영상은 없지만 그게 처음이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90일인 지금은 정말 기분이 좋으면 위의 동영상처럼 깔깔 웃어주기도 해요ㅎㅎ

 

뒤집기하는 시기

뒤집기하는 시기

보통 뒤집기는 3~4개월에 하고 빠르면 100일전에 하는 아기도 있다고 하던데 그게 저희 쭉쭉이랍니다^^

 

저희 쭉쭉이는 뒤집기는 정확하게 84일차에 첫뒤집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쭉쭉자라라고 태명을 쭉쭉이로 해서 그런건가..?)

 

위의 사진처럼 뒤집기를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처음에는 스스로 몸을 옆으로 돌려누우면서 뒤로 더 돌려고 노력을 하다가

 

점점 반복을 하면서 다리도 엎어지는데 팔이 안넘어가서 낑낑거리고 원하는대로 안넘어가지니까 짜증을 내기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며칠 뒤 아침에 똑같이 열심히 노력하는 귀여운 모습을 영상으로 남길려고 동영상을 찍고 있는데 뒤집기를 하길래 너무 기특해서 궁디팡팡을 해주고 난리였답니다ㅎㅎ

터미타임

첫 뒤집기를 하고 나서 다음날은 거의 외출을 해서 뒤집기를 할 시간이 없었는데 86일날 아침엔 요령이 생겼는지 뒤집기를 잘 하더라구요?

 

하지만 뒤집고 나서 오래 있는건 힘들었는지 울길래 눕혀주면 또 뒤집기하고 조금있다가 힘들면 울어서 바로 눕혀주면 또 뒤집기하고를 반복했어요ㅜㅜ 이게 바로 뒤집기지옥...?

 

그래서 성장도 빠른거 같아 컬러 초점책을 보여주었어요ㅎㅎ 보여주니까 또 잘 보더라구요~

 

아 참고로 아버님이 티비를 보실 때 저희 쭉쭉이가 티비를 보고 집중을 한다고 하시길래 '벌써 색깔이 보이나?'라고 생각되서 컬러초점책으로 보여준거에요~

 

아기 사진은 모자이크로 처리를 해놨지만 모자이크로 봐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오늘은 처음으로 저희 쭉쭉이의 발달 상태?를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약 3달전까지만해도 목도 못가눠서 조심스러웠던 아기였는데 이제는 목도 가누고 웃어주기도하고 뒤집기까지 해서 요즘 새삼 많이 자랐구나라는걸 느끼고 있답니다

 

아직도 언능 앉았으면 좋겠고 언능 같이 놀아줄게 많은 시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빠르게 자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ㅜㅜ

 

이 시기는 그렇게 길지 않으니까요ㅜㅜ

 

육아는 힘들다고들 하기도 하고 역시 힘들지만 확실히 아기가 웃어주고 이쁜행동을 하면 힘들었던게 솔직히 다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힘이 날 수 있게 해주는건 맞는거 같아요ㅎㅎ(거기다가 저희는 어머님, 엄마가 많이 봐주셔서 자유시간도 많긴해요*^^*)

 

그럼 오늘은 이만 끝내고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ㅎㅎ 이 세상 모든 육아하시는 엄마, 아빠 힘들어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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