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3주차] 정밀초음파 (+PRUV 진단) 2

안녕하세요~

 

사실 저번 포스팅에서 안끊고 계속하고 싶었는데 그러면 너무 글이 길어지길래 2개로 나눴어요ㅜㅜ

 

그 포스팅에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ㅎㅎ

 

태아 위와 방광

위하고 방광도 제자리에 잘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태아 항문과 성기

다음으로는 항문이 잘 있는지 확인을 했고 저번에도 확인했지만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성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태아 신장

쭉쭉이의 신장도 두개가 잘 생겨있었어요ㅎㅎ 간혹 한개가 없이 태어나기도 한다고 해요ㅜㅜ 그리고 신장에 이상이 있는 아이들은 신장이 과도하게 크기도 한다고 해요. 저희 쭉쭉이는 신장도 정상이었습니다.

 

태아의 큰혈관들과 탯줄혈관

다음으로는 태아에게 큰혈관들이 잘 있는지 확인했고 탯줄 안에도 3개의 혈관이 꼬여져서 존재를 한다고 해요. 그 혈관도 3개가 맞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태아의 척추

다음엔 목에서 꼬리뼈까지 척추가 잘 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혹이 있을 수도 있고 피검사로도 했던 신경관결손도 보인다고 합니다.

 

태아의 태반

다음은 쭉쭉이에게 양분을 전달해주는 태반을 확인했습니다. 따로 전치태반이라던가 하는 말씀은 없으셔서 전 아주 정상인 것 같습니다ㅎㅎ

 

 

경부길이

경부길이도 아주 정상적이라고 하네요ㅎㅎ 사실 임신을 하게되면 걱정이 많아져서 인터넷 서치를 하게 되는데 저는 그 중에 보았던게 자궁경부무력증이에요.

 

자궁경부무력증은 아무 증상이 없이 자궁문이 열리는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저도 그러면 어쩌나하고 걱정을 했던적이 있는데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태아 심방과 심실

심장을 가장 오래 확인했습니다. 쭉쭉이의 심방과 심실은 어느 한 곳이 비대하다거나 하지 않고 균형적으로 잘 생겨있어서 아주 정상적이라고 해요.

 

태아 심장박동

마지막으로 심장박동을 확인했습니다. 심장에 기형이 있을 경우 심장박동 그래프가 일정하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 쭉쭉이는 그래프도 일정하게 잘나왔고 심박수도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PRUV(우측제대정맥잔존)

그렇게 정밀초음파를 보고 난 후 원장님 진료를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늦게 호명이 되어서 왜일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진료실에서 호명을 해서 들어갔습니다.

 

진료실로 들어가기까지 오래 걸렸던 이유가 있었어요ㅜㅜ 저희 쭉쭉이 초음파상으로 한가지 안좋은것이 발견되어 30분짜리 초음파를 원장님께서 다 확인하신다고 늦은거였어요. 

초음파상으로 이상한 것은 PRUV라는 거였는데  보통 우측제대정맥은 탯줄이 자리를 잡을 때 사라져야하는데 남아있는 것을 말한다고 해요.

 

PRUV가 있을 경우 아기가 작거나 심장기형이 많이 나타나는데 정밀초음파 상으로 기형에 대한 징후가 없으면 태어나서도 우측제대정맥이 존재만 할 뿐 사용이 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해요.

 

만약 심장기형이나 다른 기형이 발견되면 대학병원을 가서 더 자세하게 보아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 쭉쭉이는 PRUV만 있을 뿐 다른 초음파 검사에서는 다 정상으로 보여졌기 때문에 대학병원 의뢰는 안해도 될것 같고 앞으로 시간을 두고 진료때마다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한 달만에 쭉쭉이를 봐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지만 원장님께서 괜찮다고 그래도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또 열심히 서치를 했는데 생각보다 저와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출산을 하고 나서 소아과에서 PRUV가 있는데 출산병원에서 말 안해줬냐며 심장검사를 했고 이상이 없어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말을 보고서야 좀 안심이 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일단은 앞으로 경과를 더 지켜보기로하고 다음 진료날짜를 잡았는데 임당검사는 26주에 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3주 뒤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입체초음파도 예약을 해놨어요!! 또 얼른 정기검진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ㅎ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하고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