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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내돈내산]평택 합정동 분식 맛집 "학땡, 학교종이땡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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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부모님이랑 다녀온 평택의 추억의 맛집 학땡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라스트오더 20:3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사실 저는 평택이 고향이 아니라서 저한테는 추억의 맛집이라고는 할 수가 없는데 제가 평택에 이사를 오고 취직을 하고 신입때 동기가 평택 토박이었는데 학땡이 그렇게 맛있다고 그랬었는데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어요.

 

그 뒤로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종종 추억의 맛집, 평택 맛집 등으로 올라 오곤 했었는데 최근에 이전하고 나서야 몇 번 와보게 되었습니다.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남편은 평택 토박이라서 몇 번 가본적이 있고 남편이 어렸을 적부터 장사를 하던 곳으로 20년은 넘은 맛집이라고 저렴하고 맛있다고 말해주었어요!!

학땡 메뉴판

요즘은 20년전과는 물가가 올라 가격이 꽤 올랐다고 해요. 그래도 평택의 추억의 맛집이니만큼 좌석이 많은데도 평일인 것을 감안하면 꽤 많은 손님들이 계셨어요.

 

학땡의 주 시그니처메뉴는 쫄면순두부이고 저희는 엄마가 쫄면순두부, 아빠가 돈까스, 저는 제육덮밥을 주문했어요.

학땡 셀프반찬대

주문은 각 테이블에 있는 포스기(?)에서 선불로 주문을 해주시면 되고 주문을 하고 나면 앞접시와 단무지나 김치, 무채, 물은 셀프로 셀프반찬대에서 가지고 오셔야 해요.

쫄면순두부

쫄면순두부는 원래 위의 사진보다 더 바글바글하게 끓여서 나오는데 부모님과 대화하다가 사진찍을 타이밍을 놓쳐버렸어요ㅜㅜ

 

그 바글바글하게 끓어 나오는 순두부안에 쫄면이 들어있는데 쫄면에서 나오는 전분인지 밀가루인지때문에 그냥 순두부보다는 걸쭉한 느낌이 난다고 해요.

 

참고로 쫄면순두부에는 공기밥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학땡에는 따로 공기밥이라는 메뉴가 아닌 도시락이라고 옛날 도시락통에 밥을 채우고 그 위에 계라후라이가 올라간 밥을 따로 판매하십니다.

 

밥을 원하시면 그 도시락을 함께 주문하셔야해요. 저희는 아빠가 주문한 돈까스에 나오는 밥을 아빠가 안드신다고 해서 엄마가 대신 드시기로 하고 도시락은 주문하지 않았어요.

학땡 돈까스

돈까스의 고기는 많이 두껍지 않으며 소스도 시판소스나 다른 일식돈까스 소스보다는 덜 시큼하고 살짝 달달한게 아이들이 먹기 좋은 돈까스에요. 

 

딱 나왔을 때 돈까스가 왜 이렇게 적지? 싶은 감은 있지만 막상 먹고 나면 배부르답니다ㅎㅎ 하지만 아무래도 원래 먹는 양이 많으신 분들은 좀 적을 순 있을 것 같아요ㅜㅜ

학땡 제육덮밥

제육덮밥은 사진에서 보이다 싶이 밥이 안보일정도로 덮어서 주십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되게 많았어요.

 

맛은 저는 살짝 매콤칼칼한 그런 제육을 원했는데 학땡의 제육덮밥은 살짝 달달한 맛이더라구요. 아무래도 20년전에는 학생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었기때문에 맛을 세게 하지 않으시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어린아이들도 같이 나눠먹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먹으면서 그 20년전에 와서 먹었던 학생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고 엄마아빠가 되어서 아이들이랑 같이 와서 먹을 수 있게 그대로 유지하시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살짝 훈훈해졌었어요. 물론 온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요ㅎ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하고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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