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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저희 고양이 주인님을 소개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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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월월월요일이네요ㅜㅜㅜ 다들 태풍때문에 비바람이 불었을 텐데 무사하신가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거의 하루종일 비가 왔습니다. 퇴근하신 직장인분들,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다 수고하셨어요ㅜㅜ 

저는 고양이주인님의 집사로 어언 9년 정도를 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목 그대로 저의 주인님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지치고 힘든 월요일 저녁에 저희 주인님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한번 보시고 힐링하시길 바랍니다~ㅎㅎ

저희 주인님들은요

사이좋은 고양이
귀여운 고양이
고양이

자주 싸우긴해도 사이가 좋은거 같아요ㅋㅋㅋ 한 침대에 누워 안고 있기도 하고 나란히 누워있기도 하구요

 

기차놀이 하는 고양이
데칼코마니 고양이
별거중인 고양이

가끔은 기차놀이를 할 때도 있고, 삐지면 등지고 있기기도 하고 각방을 쓸 때도 있습니당ㅎㅎ

넌나의 배게 고양이
뻗어버린 고양이

 

 

 

 

잠은 또 얼마나 잘 자게요~~ㅎㅎ 사이좋게 포게어 자기도 하고 서랍장 위에서 자기도 하고 가끔은 제 배위에서 자기도 합니다ㅎㅎ 

집이 좁은 고양이
박스고양이
고양이

또 검소하기도 해서 초라하고 작은 집에서도 생활을 잘 하십니다. 다만, 가끔은 너무 작아서 삐져나오기하고 집이 늘어나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 또 가끔은 집사가 잘 있나 저렇게 내려다 보며 확인하기도 한답니당ㅎㅎ

고양이

호기심이 많아서 다른 종하고도 아이컨택, 대화를 시도하기도 해요ㅎㅎ 물론 저 작은 비둘기는 무서워하지만요ㅋㅋㅋㅋ

저희 주인님들 어떤가요?ㅎ 귀엽지 않나요?

 

사실 저희 주인님들은 제가 길에서 모셔왔습니다. 원래는 임보만 하려고 엄마가 치즈고양이를 집에 데려 왔었는데 제가 한눈에 반해서 우리집에서 키우면 안되냐고 졸라서요ㅎㅎ 그 뒤를 이어서 고등이냥이도 입양을 해서 동생을 만들어주었어요.

 

지금은 결혼을 하기도 했고 남편이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어서 엄마가 키우고 계시긴 하지만요ㅜㅜ 그래도 1~2주에 한번씩은 꼭 보러가고 있고, 중요한건 전 영원한 저희 주인님들 집사입니다!!(고양이 사료, 모래도 떨어질때마다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택배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

 

치즈고양이는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 어떤 아주머니가 계속 비를 맞으며 야옹야옹 우는 고양이가 안쓰러워서 집에 데리고 왔다가 다음날 아주머니가 출근한 시간에 아주머니 남편분께서 집밖으로 내보냈는데 아주머니가 퇴근하는 시간에 보니 고양이가 집밖에서 아주머니를 기다리며 계속 울고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또 집에 계속 냅두면 남편분이 또 밖으로 내보낼 것 같다고 임보글을 올려주셨는데 마침 저희 엄마가 딱 보고 데려온거죠ㅎㅎ

 

고등어고양이는 구조된 고양이 입양 글만 보고 데려온거라서 구조된 경로는 자세히 모르지만 처음 왔을땐 곰팡이 피부염이 좀 있었어요ㅜㅜ 그래서 제가 옮기도 했구요ㅋㅋㅋㅋㅋ  

고양이

물론 지금은 피부염이 깨끗하게 나아서 위의 사진처럼 치즈냥이와 잘 지내고 있답니다ㅎㅎ


아직 세상엔 길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힘들고 아픈 고양이들과 그나마도 구조되어 보호소에 있는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구조가 되어 보호소에 있더라도 계속 거기서 살 수 있는게 아니에요...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시키는 보호소가 대부분이거든요ㅜㅜ 

 

여러분도 혹시 반려묘의 집사가 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사는 것보다 입양은 어떠신가요? 처음엔 조금 꼬질꼬질 해 보일 수 있어도 사랑과 많은 관심을 주신다면 분명 하나밖에 없는 아주 귀한 주인님이 되실거에요ㅎㅎ

 

다만, 고양이도 평균 수명이 15~20년을 살기때문에 고양이의 일평생을 책임을 질 수 있는지, 본인이 고양이 털알러지 등 알러지가 있는지, 가족들이 반려묘에 대해서 반대를 하지는 않는지 등 꼭!!!!! 알아보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혼자 살더라도 나중에 가족들과 같이 합가할 수도 있고, 저처럼 결혼 할 수 도 있는데 남편이 혹은 아내가 동물을 안좋아하거나, 알러지가 있으면 고양이의 평생을 책임지지 못할 수도 있고 그럼 고양이는 또 버림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ㅜㅜ

 

저 또한 제가 고양이를 키우자고 했을 때가 고등학생이었던지라 제가 결혼을 할 것은 생각도 못했고 지금은 엄마에게 맡겨버려 마음이 매우 아픈 상태이거든요ㅜㅜ 그래도 남편이 그런 제 마음을 알아서 쉬는 날마다 '고양이보러 갈래?'하고 물어봐줘서 자주 보러가는 거에요ㅎㅎ

 

여러분도 반려묘를 키우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위에 몇가지를 참고해서 생각해보시고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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