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6주차 임당 검사 통과!!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 쭉쭉이 정기검진을 다녀왔습니다.

 

정기검진에서 임신성 당뇨 검사와 입체초음파 검사를 했어서 오늘 포스팅은 임신성 당뇨 검사와 입체초음파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임신성 당뇨

임신성 당뇨란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서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보통의 임산부라면 몸에 들어온 포도당을 연소하기 위해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하여 혈당을 낮춰주는데 임신성 당뇨가 있는 임산부는 그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임신 중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의 거대아를 유발할 수 있고, 분만 중 산모의 합병증 및 태아의 합병증 생길 위험이 있어 임신 24~28주사이에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입체초음파가 오전 9시에 예약이 되어있어서 9시에 병원을 내원해야했고 포도당액은 8시에 복용했어요.

검사방법 및 결과

검사 방법은 공복 2시간을 유지한 뒤 포도당액을 마시고 1시간 뒤에 혈당검사를 하면 됩니다. 

 

먼저 선별검사로 병원마다 기준이 130mg, 135mg, 140mg로 다 다르지만 제가 다니는 예일 산부인과는 140mg을 넘지 않으면 정상으로 보고 있었어요.

다행히 저는 135mg으로 140mg을 넘지않아 임당검사는 통과를 했습니다!!

 

만약 140mg을 넘게 되면 확진검사를 해야하는데 확진검사는 4시간동안 4번의 혈당검사가 진행이 되는거라서 엄청 힘들다고 해요ㅜㅜ

 

포도당액도 선별검사에서는 50g짜리로 진행되지만 확진검사는 100g짜리로 진행이되고 

공복 혈중 포도당이 95mg이상이면 

1시간 경과 후 혈중 포도당이 180mg이상면 

2시간 경과 후 혈중 포도당이 155mg이상면 

3시간 경과 후 혈중 포도당이 140mg이상면 

 

이상소견이 있다고 보므로 임신성 당뇨 확정이 되는 거라고 합니다ㅜㅜ

그렇게 임신성 당뇨 검사를 끝낸 후 바로 입체초음파를 보러 갔습니다. 근데 저희 쭉쭉이는 팔과 탯줄, 나중에는 다리까지 합세해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입체초음파를 보는데 실패했어요ㅜㅜ

 

입체초음파를 봐주시는 선생님은 밖에서 걸어다니거나 단 것을 먹고 난 뒤에 한 번 더 봐도 되고 아니면 다음 진료때 다시 예약을 해서 그때 봐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평소의 저라면 오늘 본다고 했을테지만 임당검사로 인해서 아침밥도 안먹은 상태였어서 많이 지쳐있었기에 그냥 다음진료 때 보기로 하고 예약을 잡아놓고 왔습니다ㅜㅜ

 

다음에는 점심을 먹고 병원 주변을 한 번 산책하다가 들어가야겠어요!! 그리고 혹시모를 달달한 음료같은 것도 준비해서 갈 생각입니다. 혹시나 또 얼굴을 가리고 있으면 손을 내려주길 바라며...

 

입체초음파를 본 뒤에는 원장님과 진료를 봤는데 원장님과 진료때는 쭉쭉이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저렇게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입체초음파로 얼굴을 보지 못했어요ㅜㅜ

그래도 그냥 초음파로는 눈,코,입을 확인했습니다ㅎㅎㅎ 26주인데 성장은 25주정도로 성장했나봐요. 

 

양수양은 정상이고 성장하고 있는 것은 좀 작긴하지만 정상적인 수치에 속한다고 해서 오늘도 안심하기도 했고 입체초음파를 못봐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다음 진료는 3주뒤에 보게 되는데 다음 진료 이후에는 다시 2주마다 한번씩 본다고해요. 

 

임신 중기에 4주에 한번씩 가는 진료가 되게 길게 느껴졌는데 이제 다음 진료 이후로는 2주에 한번씩 본다니... 너무 좋아요~

 

원장님께서는 그렇게 2주에 한번씩, 막달에는 1주에 한번씩 오다보면 출산이 얼마 안남을거라곤 하시지만, 또 주변 어른분들도 뱃속에 있을 때가 좋은 거라고 하시지만 저는 언능 쭉쭉이를 보고 싶습니다!!

 

물론 건강하게 출산한 쭉쭉이를요ㅎ 너무 기다려지네요ㅎㅎ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